'땅만빌리지', 역시 김병만…만능일꾼 '김소장'으로 대활약

  • 등록 2020-11-04 오후 5:23:38

    수정 2020-11-04 오후 5:23:38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땅만빌리지’를 통해 명불허전 일당백 존재감을 드러냈다.

‘땅만빌리지’(사진=캡처)
KBS2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동시 방송된 새 예능프로그램 ‘땅만빌리지’는 대자연을 품은 강원도 양양군의 땅을 빌려 각자의 로망이 담긴 세컨하우스를 짓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은 자급자족 프로젝트다.

지난 3일 공개된 ‘땅만빌리지’ 첫 방송에서는 김병만을 필두로 김구라, 윤두준, 유인영 등이 얼굴을 비추었으며, 특히 김병만은 “우리나라에 없는 마을이 생길거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뒤 마을 주민들이 입주하기 전부터 현장을 찾아와 직접 기초 공사를 다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다양한 자격증의 소유자인 김병만은 직접 굴삭기를 몰고 들어와 지반 공사부터 차근차근 시작했으며, 자재들을 공수해 와 마을에 필요한 건물의 골격을 척척 완성시키는 등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이처럼 밤낮없이 작업에 몰두하는 그의 모습은 ‘땅만빌리지’의 공식 만능 일꾼 ‘김소장’으로 눈도장을 찍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연달아 몰아친 태풍으로 인해 마을이 물바다가 된 악천후 속에서도 누구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마을을 복구하고 최선을 다해 하나하나 다시 일구어 내며, 마을을 위하는 진정성 넘치는 모습에서 남다른 든든함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김구라, 윤두준이 마을을 찾아온 뒤에는 깨알 같은 케미로 웃음과 브로맨스를 동시에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와는 투닥거리면서도 서로의 영역을 자연스럽게 나누어 합을 맞추고, ‘땅만빌리지’의 열정맨 듀오 윤두준과는 말하지 않아도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으로 첫방송부터 자연스러운 하모니를 만들어 낸 것.

이처럼 ‘땅만빌리지’를 통해 그 누구도 쉽게 도전하지 못 할 마을의 건물 짓기부터, 물을 끓이기 위한 장작불 피우기까지 크고 작은 일들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척척 쏟아낸 김병만. 앞으로 새로운 주민들을 맞이해 얼마나 따뜻하고 유쾌한 마을을 만들어 가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남다르다.

한편, 김병만이 출연하는 ‘땅만빌리지’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KBS2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동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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