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밤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아시아인의 음악 축제 ‘2016 아시아송페스티벌’의 본행사가 3만 명의 시민들과 함께 펼쳐졌다. 엑소, 세븐틴, 트와이스, 마마무, NCT 127, 사이먼 도미닉 등 한류를 대표하는 스타들부터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의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것은 세븐틴이었다.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소리와 함께 등장한 이들은 ‘아주 Nice’와 ‘만세’를 열창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베이식이 등장해 감각적인 랩으로 마마무를 소개했다. 이들은 ‘Stand Up’을 함께 선사했으며 마마무는 ‘넌 is 뭔들’로 부산 시민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아시아권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젠틀 본스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객석을 부드럽게 감싸 안았으며 중국의 션 리와 베트남의 누푸옥띤도 한국 가수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객석을 사로잡았다.
이날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주인공은 아시아를 사로잡은 엑소였다. 이들은 ‘Monster’와 ‘Louder’로 시동을 건 뒤 ‘Heaven’으로 ‘아시아 송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EXO의 모습에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EXO의 레이는 ‘아시아 송 페스티벌’ 무대에서 자신의 솔로 곡 ‘What U Need’의 첫 무대를 선사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날 축제는 함께한 모든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 오르며 마무리됐다. 하나 되는 아시아, 그리고 음악이 만국 공통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다.
▶ 관련기사 ◀
☞ '일밤' 2주 연속 日 버라이어티 1위…'해선'과 격차 벌려
☞ '복면가왕' 에헤라디오의 정체는 정동하…팝콘소녀 새 가왕
☞ 조안, 10월28일 결혼…신랑은 세살 연상 IT업계 종사자
☞ CIA 비밀문서에 담겼던 '영도유격부대' 영화로 재조명
☞ 트와이스, 1주년 맞춰 컴백…'트와이스코스터' 질주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