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는 “코로나19로 인해 3분기에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위드코로나로 진입하고 있는 터키 및 중국의 회복세와 유럽과 북미의 4DX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4%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국내는 물론 CGV가 진출한 모든 국가에서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CGV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893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43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시간 제한 등 많은 타격을 받았다.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행된 터키에서는 2019년 대비 분기별 관객수가 61%까지 회복되면서 매출 127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
CGV 자회사 CJ 4D플렉스는 북미와 유럽 등 해외 극장 대부분이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억원 개선되며 손익분기점에 근접하는 성과를 올렸다.
CGV는 4분기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는 위드코로나 정책 시행과 ‘이터널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매트릭스:리저렉션’ 등이 개봉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