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부친, 아들 사망 넉달만에 별세.."안타깝다"

  • 등록 2010-10-22 오후 6:22:16

    수정 2010-10-22 오후 6:23:01

▲ 22일 위암 투병 중 사망한 고 박용하 부친 박승인 씨(사진 오른쪽).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배우 고(故) 박용하에 이은 부친 박승인 씨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승인 씨는 22일 오후 향년 62세로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운명했다. 아들 박용하가 지난 6월 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후 4개월여 만이다.

고인은 그동안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 왔다. 고 박용하는 살아 생전 그런 아버지를 옆에서 보살폈고 투병생활을 마음 아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몇 달만에 또 이런 비보를 듣게 되다니 안타깝다", "아버지가 아들이 너무 보고 싶었나보다", "아들과 남편을 보내고 홀로 남은 어머니가 안쓰럽다", "결국 하늘나라에서 재회하는구나" 등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박승인 씨는 음반제작을 해 온 가요 1세대 제작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동안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양희은, 정수라 등과 함께 작업해 왔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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