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3점포 2방' 한화, NC 꺾고 3연패 탈출...탈꼴찌 성공

  • 등록 2021-04-18 오후 6:41:51

    수정 2021-04-18 오후 6:41:51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9회초 2사 1·2루 상황 노시환이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의 ‘젊은 거포’ 노시환이 한 경기에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팀의 3연패 및 꼴찌 탈출을 이끌었다.

한화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노시환의 3점포 2방과 하석주, 라이언 힐리의 솔로포를 앞세워 11-3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시즌 성적 5승 8패를 기록, 같은 날 5연패를 당한 키움히어로즈(5승 9패)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승리 일등공신은 3점 홈런 2방으로 혼자 6타점을 책임진 노시환이었다. 노시환은 1-0으로 앞선 4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NC 선발 이재학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대형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8-3으로 리드한 9회초에도 2사 1, 2루 기회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려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노시환은 지난 9일 두산베어스전에 이어 올 시즌 벌써 2번째 한 경기 멀티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 2방으로만 6타점을 몰아친 노시환은 시즌 홈런과 타점을 각각 4개와 17개로 늘리며 팀의 간판타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한화는 하주석(1회초)과 힐리(7회초)도 각각 솔로홈런을 추가하는 등 홈런포 4방으로 NC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날 한화 타선은 홈런 4방 포함, 11안타로 11득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환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는 5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안타 4사사구 2실점만 내줘 KBO리그 첫 승을 맛봤다. 반면 NC 선발 이재학은 4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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