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신규 공공스포츠클럽 13개 선정

  • 등록 2019-05-24 오후 4:35:42

    수정 2019-05-24 오후 4:35:4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는 2019년도 신규 공공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로 13개 단체를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대도시형 7개 단체(서울 광진구청, 대구 달서구체육회, 인천 연수구청, 광주광역시체육회, 울산 남구체육회, 동구체육회,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중소도시형 6개 단체(강원 영월군체육회, 전북 부안군청, 전주시체육회, 정읍시체육회, 전남 구례군청, 경남 합천군청)를 신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월 공공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를 공모하여 총 21개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3개 단체를 선정했다. 공공스포츠클럽 심사 시에는 스포츠 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 가능 여부, 재정 자립 기반 구축 능력, 지역주민의 수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도시형 공공스포츠클럽은 연간 3억 원씩,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 원씩 최대 3년간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자체·지역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도 받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공공스포츠클럽을 통해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은퇴 선수와 체육 지도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자체의 공공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육성하는 공공스포츠클럽은 현재 총 15개 시·도에서 76개 스포츠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곳까지 합치면 총 17시·도에서 89개의 스포츠클럽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2019년 모집 잔여개소(8개소)는 6월 중으로 추가 공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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