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 "무섭고 떨리는 상황" 전 소속사 대표와 대질심문

지난해 8월 전 소속사 대표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
  • 등록 2015-02-06 오후 6:45:10

    수정 2015-02-06 오후 6:45:10

가수 화요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화요비가 6일 서울시 광진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사문서 위조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소속사 대표와 2차 대질 심문을 가졌다.

화요비는 이날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 상황 자체가 무섭고 떨리지만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 왔으니 당당하게 성실히 잘 조사하고 돌아오겠다”며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화요비는 최근 공연에서 실신했던 게 이 사건과 관련있냐는 질문에 화요비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화요비는 지난해 8월 4일 전 소속사 대표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화요비의 현재 소속사 측은 “화 요비의 전 소속사 대표는 10억 원 상당의 투자 계약을 하면서, 동의없이 화요비의 인장을 임의로 제작해 도장을 찍는 등 투자금 변제의 책임을 화요비에게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소속사는 이어 “윤하와도 법정 분쟁을 일으켜 패소한 바 있는 화요비의 전 소속사 대표는 2010년 12월 화요비와 계약했지만, 미진한 활동 지원으로 3년여의 공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화요비는 지난해 12월 연말 공연을 앞두고 전 소속사 대표와 1차 대질 심문을 했다. 화요비는 연말 공연 도중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실신한 후 공개 사과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화요비는 지난달 3년 만에 새 앨범 ‘820211’의 타이틀곡 ‘그 사람’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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