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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석의 특강에는 이 학교 4, 5, 6학년 학생 250여명과 교사들이 참석했다. 조원석은 연예인을 직접 만나 어떻게 진로를 정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연예인이 됐는지를 듣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강사로 초청됐다.
조원석은 11번 개그맨 시험에 떨어지고도 계속 도전했다고 밝히는 등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달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조원석은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이민수 안암초등학교 교무부장은 “요즘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실제 연예인이 학교를 방문해서 특강을 진행해 호응도가 높았다”며 “학생들은 생생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진행된 강연 내용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표정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원석은 “학생들에게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이론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민가 자격증인 진로직업지도사 자격증도 1개월여 전 취득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초중등학교를 방문해 아직 꿈을 갖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들이 인생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