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경, "출산 후 100일만에 복귀…희망주고 싶어"

  • 등록 2011-03-31 오후 5:06:49

    수정 2011-03-31 오후 5:06:49

▲ 정선경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둘째 아이를 낳고 100일 만에 촬영해서 그런지 좀 부어있네요"(웃음)

배우 정선경이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수상한 고객들`(감독 조진모)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정선경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을 지닌 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수상한 고객들`은 한때 야구왕을 꿈꾸던 보험왕 배병우(류승범)가 고객의 자살방조 협의로 인생 최대의 위기에 처한 후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극중 정선경은 네 아이와 어렵게 살아가는 청소부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정선경은 "촬영하면서 찡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라며 "요즘 특히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 영화가 작은 희망을 드렸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둘째를 낳은 지 불과 100일만에 촬영에 들어가 살이 덜 빠져 좀 부끄러운 느낌"이라며 웃음지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4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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