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권석장 PD “캐스팅 제1조건, 유머 소화력”

  • 등록 2017-09-27 오후 2:59:20

    수정 2017-09-27 오후 2:59:20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권석장 PD가 캐스팅 과정에서 ‘유머’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고 말했다.

권 PD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 미니시리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외, 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야 했다”면서 “공통적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야 겠다가 가장 중요했다. 짠한 내용도 나오고, 와일드한 동선도 나온다. 기본적으론 유머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힘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인복이 발현이 됐는지 캐스팅이 예상 보단 수월하게 캐스팅이 됐다”면서 “촉이 좋다고 표현하는데, 느낌이 좋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12부작인 ‘부암동 복수자들’은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을 바탕으로,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소심한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담는다. ‘크리미널 마인드’ 후속으로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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