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정 "데뷔작 '비스티보이즈'서 하정우와 연기해 영광스러워"

  • 등록 2016-10-14 오후 2:31:15

    수정 2016-10-14 오후 2:31:15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윤아정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윤아정은 화보 경험이 몇 번 없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침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촬영에서 그는 카키색 원피스를 입고 차분하고 따뜻한 모습을 연출해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 윤아정은 트렌치코트 원피스를 입고 우아하고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 촬영에서 그는 화이트 셔츠에 캐주얼한 블랙 팬츠를 입고 시크하며 자유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윤아정은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그는 “그전엔 정확한 꿈이 없었는데 고등학교 때 연극을 하면서 배우를 꿈꾸게 됐다. 그래서 연기를 배워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서울로 대학을 진학했다”고 답했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로 데뷔를 한 소감에 대해 “그때 당시는 데뷔도 하지 못한 신인이었다. 운 좋게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대부분 하정우와 함께 찍었는데 배울 것들이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윤종빈 감독에 대해서는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를 감동 깊게 봤기 때문에 존경하는 분이었고 함께 촬영할 수 있어 기뻤다”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연기자라면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감독님과의 호흡. 이에 대해 “나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운이 좋은 사람이다. 신인이었을 때부터 함부로 말하거나 혼을 내는 감독님은 없었던 것 같다”고 솔직한 답변을 꺼내놓았다.

몇 번의 악역 연기를 맡았던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묻자 “tvN ‘노란 복수초’에서 맡았던 역할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 못할 짓을 많이 했지 않았나 싶다”고 대답했다.

성격에 대한 질문을 하자 진지한 성격을 가져 낯가림이 있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다고 말하는 그. “평소 진지한 편이다 보니 농담이나 장난을 치면 주변 사람들이 잘 모르기도 한다”는 여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TV 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 이번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묻자 “70년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 당시를 겪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노력했다. 그 시대 안에서 살았을 강인경의 모습을 떠올리며 상상해봤다”며 진솔한 답변을 꺼내놓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가깝게 지내는 동료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좀 더 다가가야 하는데 낯을 가려서 마음처럼 표현을 못한다”며 고백했고 이어 “현장에서는 이민우 선배님, 김규철 선생님에게 조언과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장르에 대해서는 사극, 시대극이 매력 있다고 답했는데 “현대가 아닌 과거의 시대를 우리는 살아볼 수 없으니 도전해보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는 쉬는 기간엔 혼자 여행을 즐기기도 한다는 그. 특히 배우는 것을 좋아해 작년에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땄다고 답하기도 한 것. 이어 본인만의 촬영 중 체력 관리법으로 “잘 먹고 잘 자는 것. 그리고 내 마음을 잘 다스리고 순화하려 노력한다”고 털어놨다.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에 대한 질문에 “배두나 선배. 그의 행보를 보면 늘 도전하고 크든 작든 따지는 것 없이 모든 연기를 열심히 한다.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윤아정이라는 이름 앞에 달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누군가 나를 찾고 믿어주며 어떤 위치에 있던 대중이 보고 싶은 배우”를 원한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로 “우선 ‘저 하늘에 태양이’를 잘 끝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선역이든 악역이든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하는 연기를 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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