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TOP FC, '홈타운 스타' 만든다

  • 등록 2014-07-31 오후 5:59:23

    수정 2014-07-31 오후 5:59:2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 대회 TOP FC가 오는 8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TOP FC3 전주’ 대회를 앞두고 지역기반 선수의 ‘홈타운 스타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번 TOP FC3 전주는 전주 지역 체육관인 전주퍼스트짐의 김영수 관장이 현지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다.

그 동안 서울 중심의 대회만을 개최했던 TOP FC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도이자 모험이다. 때문에 TOP FC는 전주 시합을 앞두고 대회 준비에 있어서 서울 시합보다 더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 기반 이벤트의 활성화와 선수 육성까지도 바라본 전략이다.

TOP FC 전찬열 대표는 “야구, 축구 등 명실상부한 메이저 스포츠들을 보면서 지역 기반 팀과 프랜차이즈 스타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늘 생각하고 있었다. 국내 격투스포츠 여건상 팀 프랜차이즈 스타가 육성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지역 사회에서 팬들이 늘 얼굴을 볼 수 있고, 가까이 있는 선수의 스타 만들기는 의외로 쉽게 접근할 수도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지역 기반 이벤트가 많지 않은 국내 여건상 큰 대회 한번만으로도 선수에 대한 인지도는 서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지는 것을 실제로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이번 전주대회에 특히 공을 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TOP FC 공동 대표인 하동진 대표는 “이번 전주 대회의 공식 스타는 한성화다. 공식 포스터에서도 중앙을 차지하고 있고 ‘베테랑들에게 도전하는 신성’ 이미지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TOP FC3 전주는 공식 포스터와는 별도로 현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지역 포스터도 개별 제작 배포했다.

또한 전주지역 방송과 매체에도 전주 대표 선수인 ‘다이나믹 몽키’ 한성화의 인터뷰를 진행 하는 등 홍보에 적극성을 띄고 있다.

TOP FC3 전주의 지역 주관을 담당하고 있는 전주퍼스트짐 김영수 관장은 “지역 기반 이벤트가 자리를 잡고, 홈타운 스타가 만들어져서 지방에서 운동을 하고 체육관을 운영하는 선수와 관장님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 희망을 주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TOP FC3 전주는 오는 8월9일 오후 6시30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IB SPORTS IP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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