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돔 건설' SSG, 에스콘필드 지은 닛폰햄 노하우 배운다

  • 등록 2024-07-22 오후 6:59:20

    수정 2024-07-22 오후 6:59:20

SSG랜더스와 닛폰햄파이터즈가 상호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청라 돔구장 건설을 추진 중인 SSG랜더스가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즈 홈구장 에스콘필드의 노하우를 익힌다.

SSG는 22일 오후 1시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이하 에스콘필드)에서 닛폰햄 파이터즈의 마케팅 자회사 ‘파이토즈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이하 FSE)와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FSE는 지난 3월 SSG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SSG에 ‘한일 드림플레이어즈게임(한일 OB 레전드 매치)’의 한국측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를 시작으로 양 구단은 구장 건립, 구단 비즈니스,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업무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SSG는 “FSE가 보유하고 있는 구장 및 복합 문화 공간 조성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함으로써 청라 돔구장의 완성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FSE는 호텔, 쇼핑몰, 식음료 시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F빌리지(F Village)’ 내에 일본최초의 개폐식 천연잔디 돔 구장인 ‘에스콘필드’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기존 삿포로 돔 사용 당시(19년도) 매출 158억엔 대비 93억엔(약 59%) 증가된 251억엔의 매출을 개장 첫 해에 벌어들이는 등 돔 구장을 활용한 유기적인 사업 전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양 구단은 이번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상호 인재 교류는 물론, 마케팅 및 팬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다채로운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민경삼 대표이사, 이종훈 사업담당(이상 SSG)와 마에자와 켄 사업총괄 본부장, 미타니 히토시 사업총괄 부본부장(이상 FSE)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계약 내용 소개, 협약서 서명식 및 교환식, 기념사진 촬영, 협약식 종료 인사 순서로 진행됐다.

SSG 민경삼 대표이사는 “최근 야구단의 사업 환경이 복잡화되고 다각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구단들과의 긴밀한 교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NPB 구단 중에서도 가장 획기적인 도전을 많이 하는 닛폰햄 파이터즈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닛폰햄 파이터즈의 마에자와 켄 사업총괄 본부장은 “우선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 열릴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준 SSG랜더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며 “지금 준비되고 있을 SSG랜더스의 새로운 구장이 세계적인 구장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지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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