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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는 22일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OK금융그룹의 미들 블로커 전진선이 삼성화재로 옮긴다. 대신 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박성진은 OK금융그룹으로 이적한다.
삼성화재에서 OK금융그룹으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박성진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프로 2년차 선수다.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중용받으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OK금융그룹에서 삼성화재로 옮기는 전진선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전체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된 뒤 다섯 시즌을 소화했다. 군 전역 후 합류한 202223시즌 공격 성공률 54.64%, 세트당 블로킹 0.411개를 기록하는 등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 V리그에선 총 13경기에 출전해 11점, 공격 성공률 53.33%를 기록 중이다.
양 구단 관계자는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 영입을 통해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팀을 떠나는 선수들에게 그간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