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웅(사진=KBS ‘이미테이션’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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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수웅이 트러블 메이커로 극의 갈등을 고조시켰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는 현오(이수웅)가 선배 권력(이준영)과 주먹다짐을 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날 현오는 스파클링 멤버들과 함께 아웃도어 지면 촬영에 나섰다. 하지만 이슈몰이 후 광고까지 발탁된 티파티와 동반 광고라는 사실에 냉소적인 표정과 함께 가시 돋친 말을 서슴없이 내뱉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현오는 잠깐 만났던 NOG 연습생이 자신을 찾아오자 소품 창고에서 실랑이를 벌여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연히 이 상황을 보게 된 권력이 화를 주체 못하고 결국 현오를 때리자, 두 사람은 선후배 관계를 잊고 엎치락뒤치락 싸워 갈등을 심화시켰다.
이에 현오는 스파클링 스케줄에서 배제되는 것 뿐만 아니라, 그간의 행실까지 문책 받으며 자숙을 요구받아 앞으로 아이돌로서의 삶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확인시켰다.
이처럼 이수웅은 누구보다 차가운 표정과 날선 말투로 나쁜 남자의 표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특히 팀 내 불화를 조장하는 트러블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의 갈등을 최고조로 높였다. 또한 이수웅은 무대 위 청량함을 뿜어내던 스파클링의 현오를 자유자재로 흑화 시키며 ‘이미테이션’의 관계성은 물론 분위기까지 환기했다.
이수웅이 출연하는 KBS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