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드러머 김재현, 쇼케이스 공연 중 '눈물'

  • 등록 2018-01-03 오후 6:28:24

    수정 2018-01-03 오후 6:28:24

밴드 엔플라잉. 왼쪽에서 두번째가 드러머 김재현(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밴드 엔플라잉의 드러머 김재현이 쇼케이스 공연 도중 눈물을 흘렸다.

김재현은 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 엔플라잉의 세번째 미니앨범 ‘THE HOTTEST : N.Flying’ 발매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골목길에서’를 공연할 때 눈물을 보였다. 무대를 즐기는 듯한 다른 멤버들과 달리 김재현의 얼굴은 공연이 진행되면서 일그러졌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변했다.

김재현은 공연 후 이어진 Q&A 시간에 그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솔직히 울었다”고 털어놨다. 김재현은 “내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니지만 노래를 부르고 상상을 했을 때 주인공이 너무 가슴 아플 것 같았다”며 “사실 감수성이 예민하고 눈물도 많다”고 말했다.

‘골목길에서’는 헤어진 연인의 집 앞에서 지난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을 그린 곡이다.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이 작사에 참여했다. 이승협의 덤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래핑과 유회승의 애절하고 부르러운 목소리가 이별 후 감정을 잘 전달해 듣는 이들에게 추억을 회상하게 한다는 평이다.

이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와 EDM 요소가 가미된 ‘그러니까 우리’, ‘I Know U Know’, 미디엄 템포의 ‘이보다 좋을까’, 파워풀한 사운드의 ‘딱 하루만’ 등 여섯곡이 수록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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