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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현 감독이 게임의 방식을 영화에 차용한 이유를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감독은 31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조작된 도시’ 시사회에 참석해 연출 의도를 밝혔다.
박 감독은 “많은 범죄 영화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쓰는 극복 방식들이 몇 가지 있는데 전형적인 범주를 따르고 싶지는 않았다”고 게임 방식을 따른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현실이 게임보다 더 비현실적’이라는 취지의 얘기로 이 시점에 이 영화를 보면 좋을 팁을 줬다.
박 감독이 연출로 복귀하기까지 무려 12년의 시간이 걸렸다. 전작인 ‘웰컴투 동막골’이 상영된 게 2005년이다. 그는 “돌아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오랜만에 복귀한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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