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PD. |
|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영석PD가 ‘쌍문동 4인방’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나PD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이하 ‘꽃청춘’) 제작발표회에서 “‘응답하라 1988’ 1회를 보고 섭외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나PD는 “한창 꽃보다 청춘을 연달아 기획할 생각이었다. 첫 팀은 아이슬랜드를 가자고 멤버를 기획하고 있었고, 두 번째 팀은 멤버와 여행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때 친분이 있는 신원호PD와 이우정 작가가 ‘응답하라 1988’를 준비하고 있었다. 두 사람에게 “저 친구들 몸값이 비싸지기 전에 이야기를 해놓겠다”고 말하고 1회를 본 후 바로 결정을 했다. 그후 소속사와 비밀리에 접촉해서 준비해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TV에 자주 나오던 이들이 아니다.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하는 일반인 동생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꽃보다 할배-유럽’으로 시작된 ‘꽃보다’ 시리즈는 멤버와 여행지를 바꿔가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으로 인기를 이어왔다.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난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지난달 1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인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