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우리, 집’ 김희선과 이혜영이 권해효가 죽은 장소에서 충격적 대면을 벌인 ‘살얼음판 고부 대면’으로 긴장감을 폭등시킨다.
24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1회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심리 상담의 노영원(김희선)이 갑작스런 시아버지 최고면(권해효)의 죽음에 이어 친부의 자살에 시아버지가 연관됐음을 알게 돼 충격에 휩싸이는 이야기가 담겼다. 엔딩에는 노영원이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이 남편 최고면의 죽음 직후 살랑살랑 춤을 추는 모습을 발견하는 장면이 펼쳐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 가운데 김희선과 이혜영의 투샷이 담긴 2회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는 극중 노영원과 홍사강이 최고면이 낙석 사고로 죽은 장소에서 우연하게 만나는 장면의 스틸컷이다. 노영원이 홍사강이 집필한 소설책을 읽으며 시아버지 죽음에 대해 뭔가 추리를 해나가는 순간, 수풀에서 홍사강이 나타나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고부간 신경전의 승자는 누가 될지, 최고면 죽음의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 집’ 2회는 25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제작진은 “김희선과 이혜영은 감정의 절제부터 분출까지 간극을 넘나드는 미묘한 고부 사이의 신경전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