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포이즌', 16년 만에 주간차트 1위 '토토가 열풍은 계속~'

  • 등록 2015-01-13 오후 4:38:06

    수정 2015-01-13 오후 4:38:06

‘무한도전-토토가’ 엄정화 ‘포이즌(Posion)’이 16년 만에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무한도전-토토가’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주 터보에 이어 엄정화 ‘포이즌(Posion)’이 16년 만에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음악 포털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는 엄정화 ‘Poison’이 1월 2주차(1월 5일~1월 11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히트곡 제조기 주영훈 작곡의 ‘Poison’은 엄정화 정규 4집 ‘invitation’의 타이틀 곡으로 1998년 발매됐다. 이 외에도 엄정화가 피쳐링한 지누션의 ‘말해줘’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으며 90년대 엄정화를 최고의 섹시 아이콘 반열에 오르게 한 ‘초대’는 무려 97계단 상승하며 19위를 차지했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은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에서 살아 있는 가요계 전설임을 입증하며 2위에 올랐으며 지난주 1위를 차지한 터보의 ‘Love Is (3+3=0)’는 4위를 차지하는 등 추억의 곡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하며 솔로 활동에 나선 샤이니 종현의 ‘데자-부(Deja-Boo)’가 컴백과 동시에 차트 3위에 랭크됐다.

EXID가 ‘위아래’가 5위를 차지한 가운데 휴식기에 들어간 에이핑크의 ‘LUV’가 6위에 올라 두 걸그룹 사이의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밖에 호소력 짙은 발라드 그룹 먼데이 키즈 ‘사랑’과 노을의 ‘목소리’가 나란히 12와 13위를 차지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비롯된 90년대 가요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며 “이들의 앞으로의 음악 활동이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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