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대회 D-100일 국가대표 임원·선수 기자회견에서 김재열 선수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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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재열(45)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선수 단장으로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30일 오전 서울 노원고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재열 회장을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둘째 사위이자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남편으로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부회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스포츠계의 차세대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11년 2월 전임 박성인 회장의 사퇴 후 회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겨울스포츠와 인연을 맺었다.
그해 3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선출된 김 회장은 국제 스포츠 인사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지난 1월에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중요한 일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4년 동안 선수들이 소치 동계올림픽을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 땀 흘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