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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46점을 합작한 애런 헤인즈와 최부경의 활약에 힘입어 83-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달 23일 서울 삼성전 이후 10연승을 내달린 SK는 37승7패를 기록, 2위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정규리그 매직넘버도 ‘4’로 줄였다.
아울러 남은 10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정규리그 2위를 확보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도 거머쥐었다.
반면 KGC인삼공사(24승21패)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면서 4위 마저 위협받게 됐다. 5위 고양 오리온스(20승23패)에게 3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종료 25초전 김윤태의 3점포로 56-61, 5점차까지 쫓아갔지만 SK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원주경기에선 홈팀 원주 동부와 창원 LG를 88-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18승27패)는 순위를 8위로 끌어올리면서 공동 6위인 부산 KT, 서울 삼성(18승26패)을 반 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동부로선 지난 20일 전주 KCC전 승리에 이어 8연패 후 거둔 2연승이다.
줄리안 센슬리가 3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승준도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