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 "전현무가 열애설 부추겨" 발끈

김보민·오정연·이정민 아나 "두 사람 평소에 수상했다" 폭로
  • 등록 2011-04-14 오후 6:44:39

    수정 2011-04-14 오후 6:44:39

▲ 전현무, 박은영 KBS 아나운서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전현무 아나운서가 열애설을 더 부추겼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열애설이 불거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박 아나운서는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전 아나운서가 자신이 알아서 해결하겠다며 자신만 믿으라고 했다"며 "하지만 열애가 사실이 아니라는 말 한마디 없이 모호하게 해명해 오히려 열애설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전 아나운서는 열애설이 불거지자 미니홈피에 '나는 박 아나운서와 단 한 번도 커플임을 인정하거나 연인 선언을 한 적이 없다'는 글을 올려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당시 전 아나운서는 박 아나운서와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전 아나운서는 박 아나운서의 푸념에 "그래야 검색어 순위가 올라간다"고 능청을 떨었다.

그리고 "열애설이 났을 때 컴퓨터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만 확인하면서 나는 왜 박 아나운서보다 순위가 낮은지 생각했다"고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박 아나운서는 이런 전 아나운서에 대해 "(열애설 기사를 보고)전 아나운서에게 전화를 했지만 전 아나운서가 천하태평으로 자고 있어 더 어이가 없었다"며 발끈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두 사람과 함께 녹화에 참여한 김보민, 오정연, 이정민 아나운서 등은 "두 사람이 평소에도 수상했다"며 그동안 두 사람 사이 있었던 일들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했다는 게 제작진의 후문이다.

전 아나운서와 박 아나운서 열애설 후일담은 1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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