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붙고 이진선 탈락…'위탄' 이은미 반전 연속

  • 등록 2011-03-18 오후 11:41:09

    수정 2011-03-19 오전 12:13:49

▲ MBC '위대한 탄생'
[이데일리 SPN 연예팀] 권리세의 반전은 계속됐다. 가창력 부족을 딛고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생방송 무대까지 진출해서다.

권리세는 18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에서 김혜리와 함께 이은미 멘토스쿨 생방송 무대 진출자로 선정됐다.

권리세의 합격은 의외였다. 가창력으로만 따지면 권리세가 이은미 멘토 스쿨 지원자인 김혜리·박원미·이진선과 비교해 제일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게 사실이라서다. 권리세는 발음도 고음처리도 미숙했다. 게다가 중간 평가에서도 4등을 했다. 탈락이 유력했다.

하지만 이은미와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선 윤일상 작곡가는 권리세를 합격자로 뽑았다. 윤일상은 권리세에 "음색이 좋다"고 평했다. 이은미는 "노력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내게 자극이 되는 모습이다"는 말까지 했다.

이은미는 권리세의 근성을 높이샀다. 끝없는 노력으로 자신을 단련해 조금씩 나아지는 그녀의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권리세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리없이 소화했다. 탁월한 가창력의 울림은 없었지만 여린 감정의 변화는 돋보였다.

중간평가에서 1위를 한 이진선의 탈락도 충격이었다. 이진선은 최종 미션곡으로 이은미의 '녹턴'을 불렀으나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박원미도 마찬가지. 그는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불렀으나 불안한 시선처리 등으로 감동을 반감시켰다.

반면 '마산 1급수' 김혜리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라는 노래를 안정감있개 소화해 생방송 진출권을 무리없이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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