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병준(위) 스타디움 대표와 더 맨 블랙(사진=스타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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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돌 ‘더맨블랙’이 할리우드와 빌보드에 동시에 진출하기를 기대합니다.”
나병준 스타디움 대표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데뷔시킨 배우그룹 ‘더 맨 블랙’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이 같이 드러냈다. 나병준 대표는 “앞으로 대중문화 분야에서 ‘배우돌’들의 더 많은 활약이 있을 것을 확신한다”며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 간 것처럼 더 맨 블랙이 할리우드와 빌보드에 동시 진출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또 “업계에 생소했던 ‘배우그룹’을 시작한 지 8년, 이제는 ‘배우돌’이란 형태로 진화했다”며 “더 맨 블랙이 그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병준 대표는 ‘액터 프로듀서(Actor Producer)’로 불린다. 배우를 발굴하고, 양성하고, 데뷔시키는 전 과정을 프로듀싱한다는 의미다. 음악 프로듀서라는 개념은 있지만 배우 프로듀서라는 콘셉트는 그에게 처음 붙여졌다.
나 대표는 이에 대해서 “배우를, 스타를 발굴하고 전략을 세우고 세상에 알려지도록 하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전문가를 뜻하는 프로듀서라는 호칭이 저에게 붙여졌다는 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나병준 대표는 이미 서강준 공명 이태환 강태오 유일 등이 소속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를 데뷔시킨 바 있다. 노래하는 가수가 연기에 뛰어드는 것과 정반대로 연기하는 배우가 음반 발매 등 아이돌처럼 활동하는 ‘배우 그룹’을 만들어낸 것이다.
나병준 대표는 자신이 창업한 판타지오를 떠나 최근 신생 매니지먼트사 스타디움을 설립하면서 새롭게 10인조 배우돌 ‘더 맨 블랙’을 론칭했다. 더 맨 블랙은 현재 네이버TV를 통해 웹드라마 ‘고벤져스’로 배우 데뷔 신고식을 했다. ‘고벤져스’는 고등학생들이 우연히 2% 부족한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고있다. 전형적인 병맛 코미디 히어로물이다.
더맨블랙은 오는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Various Colors’도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Free Fal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