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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답지 않은 당찬 매력이 전해졌다. 트로트 가수 한여름이 그 주인공이다.
한여름은 3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데뷔 앨범 ‘HAN SUMMER’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경력이 있는 가수들도 컴백 쇼케이스의 부담과 설렘 등을 이유로 으레 ‘잠을 잘 못잤다’는 말을 하기 마련인데 한여름은 달랐다.
고3 때인 2014년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장윤정의 ‘애가 타’를 불렀다. 올해 1월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미 실력과 끼를 검증받은 셈이다.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계기는 부모였다. 매번 챙겨보던 프로그램에 가수를 지망하는 딸이 꼭 출연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당시 출연이 지금 소속사 탑스타엔터테인먼트와 인연으로 이어졌다.
한여름은 포부도 당찼다.
“대중의 마음을 울리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작사, 작곡을 공부해 다른 장르와 융합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