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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은 12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1초51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곽윤기(고양시청·1분31초569)를 0.058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임효준은 500m, 1,000m, 1500m까지 3종목에서 상위 8명만 나서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6분46초524로 1위를 차지해 4관왕을 달성했다. 임효준은 이번 대회 종합 순위점수 50점으로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홍경환(한국체대)이 순위점수 49점으로 준우승을 이뤘고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부 3위를 차지한 이준서(신목고)가 48점으로 3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 남자대표팀 ‘맏형’ 곽윤기(고양시청)는 47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이어 열린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나선 심석희는 다른 선수보다 2바퀴나 앞서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5분23초61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4관왕에 올랐다. 순위점수도 50점으로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부 종합 우승자인 김지유는 순위점수 49점으로 준우승, 김예진(한국체대·48점)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녀부 각각 24위까지는 오는 14~15일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해 남녀부에 7장씩 걸린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자 최민정(성남시청)과 남자부 3위 황대헌(한국체대)은 일찌감치 국가대표 자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