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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작가는 2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첫 여행지 통영으로 떠났다. 도중 휴게소에서 국수를 먹으며 아침을 대신했다.
이 자리에서 유희열은 유 작가에게 "정치권을 떠나니 좀 편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 작가는 "좀 편한 정도가 아니라 정치하는 사람들한테 몇 년째 미안하다"고 답했다. 러브콜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유 작가는 "없다"며 "나 좋아하는 정치인들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인재가 새로 국정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면 됐다"면서 "우리나라도 리더가 더 젊어져야 한다. 40대들이 해야 한다. 고령화된 사회일수록 리더십이 젊어져야 중화가 된다. 본인이 하지 않으면 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아도 그렇지 않다. 새로운 사람들이 그 공간을 메꾸고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이 진공을 허용하지 않는 것처럼 권력도 공백을 허용하지 않는다. 내가 공간을 만들면 누가 들어오게 된다"고 말했다.
'알쓸신잡'은 정치·경제, 미식, 문학, 뇌 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유희열이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 대방출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