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축구팬 위한 교통 안내서비스 도입

  • 등록 2015-06-16 오후 1:52:23

    수정 2015-06-16 오후 1:52:2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팬들을 위한 공공서비스가 서울에서 선보인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은 서울지역 주요 도로에 설치된 13개 도로전광판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의 교통상황 및 경기장 주차장 상황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17일부터 전격 실시한다.

교통상황 안내서비스는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A매치나 프로축구경기가 열리는 날, 경기 개시 3시간 전부터 시작시간까지 제공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홍보마케팅 팀장은 “프로축구팬들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서비스를 개발한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서비스가 서울을 비롯해 보다 많은 지역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FC서울과 부산아이파크의 K리그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17일 오후 4시30분터 경기시작 시간인 7시30분까지 ‘월드컵경기장 약 10분’,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 만차’ 등의 안내메시지를 월드컵로, 수색로 등 13개 도로전광판을 통해 안내한다.

공단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강남 및 강북지역은 물론이고 분당과 일산방향에서 오는 월드컵 경기장 이용객들의 자동차 이동경로를 예측했다. 이를 통해 월드컵 경기장까지의 주요 경로에 설치된 도로전광판 13개 곳을 선정했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K리그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모든 날짜에 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충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총 22개 사업을 운영 중인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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