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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측은 4일 이들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제작진은 세 가정의 부모와 자식들의 얽히고설킨 희로애락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이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신혜는 유복한 가정에서 공주처럼 자란 박희옥 역을 맡는다. 손버릇이 나쁜 재미동포와 결혼해 비참하게 살던 중 여고 시절 만난 맹옥희가 보낸 김치를 들고 찾아온 오광남에게 의지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절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게 되는 인물이다.
윤다훈이 상남자이자 마초 그리고 바람둥이인 오광남 역을 연기한다. 맹옥희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지만 미국에서 박희옥을 다시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황신혜, 윤다훈, 심혜진은 이름 석 자만으로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할 설명이 필요 없는 묵직한 무게감을 주는 명품 배우들”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랑의 꽈배기’는 ‘TV소설 삼생이’, ‘태양의 계절’, ‘고양이는 있다’, ‘다 줄 거야’, ‘심청의 귀환’, ‘깍두기’ 등 다수의 작품으로 함께한 김원용 PD와 이은주 작가가 이끈다. ‘빨강 구두’ 후속으로 오는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