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안병훈, 월드컵 골프 한국대표 선발..11월 호주서 우승 경쟁

  • 등록 2016-10-05 오후 2:56:01

    수정 2016-10-05 오후 2:56:01

안병훈(사진=KPGA)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과 안병훈(25·CJ)이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월드컵 골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월드컵 골프대회는 전 세계 28개국이 출전, 한 나라에서 두 명씩 조를 이뤄 경쟁한다. 11월 24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1, 3라운드는 포섬(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2라운드와 마지막 날은 포볼(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점수를 팀의 점수로 채택하는 방식)이 진행된다.

한국은 김경태와 안병훈이 대표로 선발됐다. 안병훈은 지난 8월 열린 리우 올림픽에서 국가대항전을 미리 경험했고, 김경태는 주니어시절 국가대표로 많은 대회에 출전했다.

우승 후보는 호주다. 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와 전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이 출격한다.

잉글랜드는 대니 윌릿과 리 웨스트우드, 일본은 이시카와 료, 마쓰야마 히데키가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은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 뉴질랜드는 대니 리와 라이언 폭스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 상금 256만 달러가 걸려 있다.

한국은 2002년 최경주와 허석호가 출전해 공동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김경태(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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