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이선균, "칸 영화제 초청, 감독님 덕분 감사하다"

  • 등록 2014-05-09 오후 4:20:57

    수정 2014-05-09 오후 4:20:57

이선균 조진웅.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선균이 영화 ‘끝까지 간다’의 칸 영화제 초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선균은 9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끝까지 간다’는 김성훈 감독의 7년 6개월 여 만의 연출작이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김성훈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로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에 앞서 참석한 바 있는 이선균은 칸 영화제까지 작품이 초청을 받게 돼 세계 3대 영화제에 얼굴을 비추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선균은 “모두 감독님 덕분이다. 개봉 전 기분 좋은 선물을 받아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성훈 감독은 “평생을 부끄럽지 않을 작품을 찍고 싶었다. 역시 아쉬움은 있지만 그럼에도 이번 만큼은 그런 심정이 배우들의 몸을 통해 잘 전달된 것 같다. 이 작품은 서프라이즈의 연속적인 영화다. 한순간도 멈춤 없이 예측불허인 영화를 끝까지 밀고 가고 싶었다”고 전했다.

‘끝까지 단다’는 이선균과 조진웅이 극의 주축이 돼 긴 호흡을 끌어가는 작품이다. ‘생활형’ 액션과 소소한 반전이 자연스러운 배우들의 연기에 녹았다. 교통사고 뺑소니 사고를 겪은 한 형사(이선균 분)가 시체를 숨기고 이를 끝까지 쫓는 또 다른 남자(조진웅 분)의 숨막히는 심리추격전이다. 2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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