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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소볼레프는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핸드폰 번호를 헬멧 옆부분에 새기고 출전했다.
선수촌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올림픽을 통해 여자친구라도 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번호를 공개하기로 한 것.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소볼레프는 2,000통이 넘는 메시지를 받았다.
한편 알렉세이 소볼레프는 이날 경기에서 63.00점으로 1조 10위, 전체 21위를 기록해 결승 진출(각 조 상위 4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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