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3' 우승한 신주연 "잔치는 끝났다" 왜?

프랑스 이에르 경연 등 준비 계획
  • 등록 2011-05-20 오후 4:42:03

    수정 2011-05-20 오후 6:13:35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3 우승자인 신주연(사진 왼쪽)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잔치는 끝났다."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3(이하 '프런코3')우승자인 신주연(25)이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이다.

신주연은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디자이너로서의 커리어를 더 쌓기 위해 프랑스 이에르 경연 등 세계적인 경연에 지원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프런코3'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곳에서 새로운 꿈을 펼쳐보고 싶다는 게 신주연의 말이다. 그녀는 2년 내에 패션 유학도 떠날 예정이다.

'프런코3' 우승자인 만큼 패션계와 연예계의 러브콜도 많을 터. '프런코3' 출신 김진도 A 브랜드의 브랜드 론칭과 신인그룹의 스타일 디렉터 제의를 받고 몇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신주연은 "몇 번 제의가 있었지만 조급해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더 멀리 보고 내 앞길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주연의 행보 외 시청자의 또 다른 관심사는 우승 상금 1억 원의 '용도'다.

신주연은 "우승 상금은 유학자금으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동안 경제적으로 궁핍해서 사고 싶지만 못 샀던 맥(MAC) 노트북을 살 생각"이라며 소박한 지출 계획도 들려줬다.

'프런코3'에서 우정을 뽐냈던 이태경(28)에게는 '우승 턱'을 냈을까? 신주연은 '프런코3'에서 이태경과 팀 미션을 진행했지만, 디자인 실수를 해 자신은 붙고 이태경이 떨어져 방송 내내 미안해했다. 이태경은 신주연과 디자인스쿨 SADI 동기생으로 JYP스타일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어 시청자의 관심을 산 인물이기도 하다.

신주연은 "이태경 오빠랑은 자주 만난다"고 웃으며 "그런데 내가 미안해하는 걸 아는지 만나면 다른 얘기만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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