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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의 텔존(http://telzone.daum.net/) 섹션을 통해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약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네티즌들의 고민을 받고, 그에 대해 주연배우 4인방이 맞춤 상담 영상을 보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9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호응 속에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 배우들은 각자의 인생관에 맞는 진지하면서도 통통 튀는 답변들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또, 연기파 배우 박철민은 "29살에 취업하기 위해 꿈과 현실 중에 헷갈리고 있습니다. 이럴 땐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게 제 삶에 올바른 길이 될까요?"(ID최선영)라는 질문에 "저는 가차없이 꿈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고난과 역경마저도 신나고 재미있습니다. 저 또한 15년에서 20년 가량의 무명 생활을 했지만 배고프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무대 위에 서고, 카메라 앞에 설 수 있었기 때문에 늘 배부르고 신났습니다"라며 자신의 인생을 빗대어 성심 성의껏 답했다.
영화에서 꽃거지로 변신했던 배우 임주환은 "내 인생 최대의 고민은 술버릇 이예요. 먹기만 하면 실수를 해서 놀림감이 되기 일쑤입니다. 고민 좀 해결해 주세요!!" (ID모니카)라는 고민에 "제 친구들은 누구 한 명이 술 취해서 뻗는다면 술집에 그냥 버리고 옵니다. 한번 그런 경험을 하면 술버릇이 없어지더라고요. 혹시 여자분이시라면 그런 술버릇이라도 귀엽게 받아줄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세요."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수상한 고객들`은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