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아내 사망 원인은..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 등록 2017-10-17 오후 12:37:16

    수정 2017-10-17 오후 12:37:49

김민우 부인상,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사망. 사진=JTBC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김민우가 “아내가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17일 한 매체를 통해 “아내는 급성 대상포진이 아닌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사망했다”며 “갑작스레 발병했고, 그 후 일주일 만에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의 사망이유가)잘못 알려지고 있어 마음이 편치 않아 이를 바로 잡고 싶다”고 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민우의 아내가 급성 대상포진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은 조직구증식증의 일종으로 단구/대식세포의 증식을 보이는 제 2 군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식질환 이다. 혈액 및 조혈기관의 질환과 면역기전을 침범하는 특정장애 질병으로 분류된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의 증상으로는, 상기도 감염, 위장관 감염 후에 발열, 간비종대, 혈구감소증 그 외에 피부 발진, 림프절비대, 황달 및 부종을 비롯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한편 1990년 데뷔한 김민우는 ‘사랑일뿐야’와 ‘입영열차 안에서’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군 제대 후 히트곡을 만드는 데 성공하지 못하고 2004년 수입차 세일즈맨으로 전직했다. 이후 2009년 6세 연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지난 2015년에는 JTBC ‘슈가맨’, 2016년에는 MBC ‘복면가왕’에 가수로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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