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아이유에 고기 사준다 했더니 '내가 더 잘 벌어'" 굴욕

  • 등록 2014-05-01 오후 3:47:14

    수정 2014-05-01 오후 3:47:14

방송인 전현무가 아이유에게 굴욕당한 일화를 고백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아이유에게 굴욕당한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등 떠밀려 나온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민종, 서장훈, 전현무, 씨스타 소유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는 신인시절을 회상하며 “전현무 오빠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라며 “나이가 한참 많은 오빠가 물어보니 안 알려 줄 수 가 없었다. 이후 바로 고기 사준다는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MC들은 “고기 사준다는 건 어떤 수법이냐?”라고 전현무에게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아이돌들이 안쓰러워서 그랬다”라며 “내가 전에 아이유한테도 고기를 사주겠다고 한 적이 있다. 근데 아이유가 나한테 ‘내가 오빠보다 더 많이 벌어’라고 하더라. 그다음부터는 고기 사준다고 안 한다”라고 밝혀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전현무는 씨스타 4명의 멤버들이 전화번호가 바뀌었는데도 자신에게 안 알려준다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전국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9일 방송이 나타낸 4.9%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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