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마음으로”…방탄소년단, 벅찬 화관문화훈장

  • 등록 2018-10-24 오후 6:33:35

    수정 2018-10-24 오후 6:33:35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최연소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은 각각 본명으로 불린 후 가슴에 훈장을 달았다.

리더인 RM은 “모든 아미분들께 이 영광 돌리겠다”고 말했다. 진은 “해외에 자주 나가는데 많은 분들이 한글로 노래 따라부르고 공부했다고 자랑한다. 뿌듯했다. 문화 많이 알리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뷔는 벅찬 소감을 “가족들이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 같다. 표현 잘 못하지만 팬들 감사하고 사랑한다. 모든 분들에게 좋은 날만 가득했으면 한다”는 소감에 담았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밝힌 슈가는 “올해 많은 일이 있었다. 국가대표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널리널리 알리겠다”고 활짝 웃었다.

지민은 “심장이 폭발할 것 같다”며 동료들과 소속사에 영광을 돌렸다. 정국은 “저희에게 과분한 상이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주신 걸로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이홉은 “대중문화의 희망이 되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고 감사하다. 훈장 가볍지 않다. 많은 스태프들 노고와 방탄소년단의 피 땀, 전 세계 아미 여러분의 함성이 담긴, 무게감 있는 상이다. 대중문화의 희망이 돼 멋지게 활동하겠다”며 말했다.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는 공적 기간과 그간의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됐다. 올해는 문화훈장 13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팀) 등 총 36명(팀)이 수상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한류 및 한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관문화훈장은 문화훈장 중 5등급에 해당하는 훈장으로,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 붐을 일으킨 배우 배용준과 원로 코미디언 고(故) 백남봉이 이 훈장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 올해 5월 발매한 LOVE YOURSELF 轉 ‘Tear’에 이어 LOVE YOURSELF 結 ‘Answer’까지 3개의 앨범이 연달아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3일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지 52일 만에 고국 땅을 밟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5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북미·유럽 투어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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