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USF 런앤런 페스티벌 '3X3 농구 챌린지' 개최

  • 등록 2017-11-17 오후 9:16:39

    수정 2017-11-17 오후 9:16:3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학생의,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을 위한 <2017 KUSF 런앤런 페스티벌 : 3X3 농구 챌린지>가 열린다.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이하 KUSF)는 18일, 1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엄지광장)에서 ‘KUSF 런&런 페스티벌 : 3X3 농구 챌린지’(이하 KUSF 런&런 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남, 여 대학팀 총 29개 팀이 참가한다.

KUSF 런앤런 페스티벌은 오직 대학생(재학생/휴학생)들만 출전하는 대회이다. 현재 농구선수로 등록된 대학생만 제외하고, 선수출신인 대학생도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FIBA 3X3에 등록된 대회로 경기 결과 역시 FIBA 개인랭킹에 반영된다.

KUSF 런앤런 페스티벌은 농구만을 위한 대회가 아닌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우선적으로 FIBA 국제규정에 맞추어 DJ부스를 설치해 현장 분위기를 돋운다.

여기에 현장 관람객 누구나 새로운 FIBA 룰에 의해 3X3경기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코트 외에도 이벤트 코트가 별도로 준비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관람객 대상으로 3점 슛 대결, 자유투 대결, 전자농구게임 대결 등의 농구가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이라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이번 대회가 특별한 이유는 ‘KUSF U-스포츠마케팅 러너 (이하 러너)’들이 직접 대회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KUSF는 엘리트스포츠 선수로 대학에 들어왔으나, 여러 사정으로 운동을 그만둔 선수출신 대학생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KUSF U-스포츠마케팅 러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러너란 대학스포츠를 위해 배우고(Learn), 뛰는(Run) 사람이라는 의미로, 러너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 출신 대학생들이 대학스포츠, 기업 스포츠산업현장 체험 등을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공부하고 있다.

실제로 러너들은 지난 5월부터 대학스포츠리그 홍보/운영 체험, 학생선수 취재, 아디다스 크레이지 코트 대회시 NBA스타 앤드류 위긴스 취재 및 대회 운영 참여, KUSF 클럽챔피언십 2017 등의 각종 대학스포츠 행사에 참여하며 스포츠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역량을 발전시켜 왔다.

이번 대회는 KUSF의 대학생 1학생 1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한 ‘What’s Your Sports?‘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학스포츠 저변 확대를 꾀함과 동시에 KUSF 러너들에게 그동안의 체험을 통한 실무 기회를 주기위해 기획됐다.

러너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직접 3X3 농구 챌린지 참여 팀을 모집하고, 대회 프로그램 기획, 대회 운영 및 취재 등을 진행하며 전반적인 스포츠대회 운영에 대해 경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여자 4강, 남자 8강 토너먼트는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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