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이희준-김옥빈, "'밀회'에 대한 부담 없다"

  • 등록 2014-05-14 오후 3:21:18

    수정 2014-05-14 오후 3:41:08

배우 김옥빈과 이희준이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부담 느끼지 않으려 노력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극 ‘유나의 거리’가 ‘밀회’ 후속으로 방송된다. 연출을 맡은 임태우 PD를 비롯해 김옥빈, 이희준 등 주연배우들이 14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밀회’
‘밀회’는 14일 마지막회로 끝까지 이슈몰이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먼저 이희준은 “부담은 없다. 안 가지려고 노력한다”며 “어제(13일) 편집실에서 안판석 PD님을 만났는데 ‘팬입니다’라고 인사도 했다. ‘밀회’와 연결되는 것에 있어서 부담은 안 느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유나의 거리’만의 매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나 또한 열심히 하는 게 보답하는 것 같다”고 말한 김옥빈은 “우리 작품은 사람 사는 냄새가 많이 난다는 게 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게 매력인 것 같다”고 전했다.

임태우 PD 역시 드라마만의 강점을 어필했다. 임 PD는 “요즘 바로 옆집에 사는 사람들도 인사를 나누기 불편해하는 각박한 세상이다. 우리 드라마는 소매치기, 전직 조폭, 꽃뱀, 일용직 노동자. 세상의 ‘삼류’라 이름 짓는 그런 분들을 모셨다. 사람들은 비웃고 우습게 보는 인생이지만 그들만의 뜨거운 삶을 보여주면 시청자들도 공감하고 자신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불편한 이웃, 낯선 타인에 대한 연구를 하는 작품이 될 거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대본을 집필하는 김운경 작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임태우 PD는 “김운경 작가는 어눌한 인생 속에서도 웃음과 눈물을 정확하게 그리고 예리하게 포착해내난 분이다. 어떤 드라마 보다도 뜨겁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거다”고 말했다.

‘유나의 거리’는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짝패’로 따뜻한 사극의 매력을 안방극장에 전해줬던 임태우 PD와 김운경 작가가 다시 만난 작품이다. 이번 드라마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서울의 달’의 여성판이라 불리는 화제작으로 이번에도 임태우-김운경 콤비가 훈훈한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소매치기 집단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을 바탕으로 한 지붕 아래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사랑을 골자로 한다. 배우 김옥빈과 이희준을 필두로 신소율, 아내상, 이문식, 김희정, 조희봉, 서유정, 정종준, 강신효가 출연한다.

‘밀회’ 후속으로 19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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