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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벨로드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사이클 여자 단체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딴 바오산쥐와 중톈스는 마오쩌둥의 얼굴이 그려진 금색의 배지를 달고 시상식에 나왔다.
시상식 뒤 로이터통신은 이들이 시상대에서 배지를 달고 나온 행동이 올림픽 헌장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딴 미국의 레이븐 손더스는 시상대에서 머리 위로 양손을 교차해 ‘엑스(X)’ 표시를 한 행동으로 IOC의 조사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도쿄올림픽 시상식에서 정치적 의사 표현이 나온 건 손더스가 처음이라며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징계 수위를 예측할 수 없지만, 최악의 경우 손더스가 메달을 박탈당하거나 향후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