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두심(사진=한대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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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국민 엄마’ 고두심이 타이틀롤을 맡은데 부담감을 내비쳤다.
17일 서울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MBC 일일 연속극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 권성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고두심은 극중 하숙집을 꾸리며 수진(엄현경 분)과 수아(김보라 분) 두 딸과 살던 중에 27년전 과거의 남자와 사이에 낳은 딸 윤주(정유미 분)를 찾게 되며 다 함께 사는 정순정 역을 맡았다.
고두심은 “‘엄마의 정원’의 엄마 역할이다. 어떻게 하면 무게감 있으면서 편안하고 따뜻한 엄마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엄마 역할을 숱하게 해왔고 앞으로도 할 것인데 42년째 연기를 하고 있지만 부모 역할은 무궁무진하고 늘 어렵다”고 밝혔다.
고두심은 “작품의 제목처럼 맨드라미, 채송화 등 모든 꽃이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을 갖춘 엄마의 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러기 위해선 시청자분들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엄마의 정원’은 동복 자매와 재벌 형제의 엇갈린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추구하는 드라마로 ‘제왕의 딸, 수백향’ 후속으로 17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