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허영만과 냉면맛집…승무원 출신 母 사진 공개

14일 TV조선 백반기행서 대전 맛집투어
“저 임신하시고 우울증, 유일한 낙 냉면”
  • 등록 2023-04-16 오후 2:12:07

    수정 2023-04-16 오후 2:12:0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손석구가 자신과 꼭닮은 미모의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구는 허영만과 함께 대전 맛집 투어를 나섰다. 이들은 묵집과 순댓집에 이어 소불고기·평양냉면 전문점을 찾았다. 이들은 소불고기 한상과 냉면을 주문했다.

손석구는 이 식당에서 “이곳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많다”며 어머니가 즐겨 찾았던 맛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저희 어머니가 저를 임신했을 때 아버지 따라 여기에 와서 친구도 없이 타지 생활을 하셨다. 그러면서 임신 중 우울증이 왔다”면서 “그때 유일한 낙이 혼자 냉면 드시러 오는 거였다고, 제가 배 속에 있을 때 그렇게 냉면을 많이 드셨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석구 자신도 냉면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저도 냉면을 정말 좋아한다. 제가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냉면을 먹어서 이렇게 좋아하는구나란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허영만은 “배 속에서부터 훈련을 하셨구먼”이라고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석구가 어린 시절 어머니의 등에 업혀 있는 사진과 어머니의 아름다운 옆 태가 담긴 흑백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손석구의 어머니는 과거 승무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석구는 이날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밝은 여자가 좋다”며 코미디언 장도연을 꼽았다. 그는 장도연에 대해 “정말 웃기시고 밝으시다”고 표현했다.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한 장면(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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