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동원' 린드블럼, 2018년도 최동원상 수상자로 결정

  • 등록 2018-11-06 오후 4:22:59

    수정 2018-11-06 오후 4:22:59

2018년도 ‘최동원상’을 받게 된 두산 베어스 투수 조쉬 린드블럼.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의 사이영상’ 최동원상 수상자로 조쉬 린드블럼(31·두산)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린드블럼이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받게 됐다고 공식 발표헸다.

최동원상 수상 기준은 평균자책점 2.50, 선발 등판 30경기, 15승, 180이닝, 150탈삼진, 퀄리티스타트 15회다.

린드블럼은 이 가운데 승리(15승)와 탈삼진(157개), 퀄리티스타트(21회)까지 3개 항목을 충족시켰다. 최동원기념사업회 측은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2.88) 투수라 평균자책점 기준까지 채운 것으로 인정했다.

린드블럼은 11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BNK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릴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상금 2000만원을 받게 된다. 한국시리즈가 6차전(11일)까지 이어지면 린드블럼의 아버지가 대리 수상할 예정이다.

최동원상은 2011년 세상을 떠난 최동원 전 감독을 기려 2014년 시상됐다. 2014년 양현종(KIA)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후 2015년 유희관, 2016년 장원준(이상 두산)이 뒤를 이었다. 2017년에는 양현종이 두 번째 상을 받았다.

작년까지는 국내 선수에게만 수상 자격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외국인 선수도 후보로 포함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진정한 최동원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부터는 내외국인 투수를 가리지 않고 객관적 성적을 기준으로 해 최고의 투수를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시즌 두산의 1선발로 맹활약한 린드블럼은 2016년과 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할 당시 팬들로부터 ‘린동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현재 롯데를 떠난 지금도 이 별명에 대해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다.

한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올해부터 최동원의 후예를 육성하기 위해 ‘아마추어 미니 최동원상’을 제정했다. 수상자는 서준원(경남고 3학년)과 노시훈(마산용마고 3학년)이다.

서준원은 올해 부산·경남권 최고 투수로 롯데로부터 2019시즌 1차 지명을 받았다. 노시훈은 뇌종양을 극복하고 NC 다이노스로부터 2차 지명에서 10라운드에 지명됐다.

서준원과 노시훈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이 전달되고, 두 선수의 모교에도 각각 2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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