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무패' 제주, 울산과 승점 6점 승부 도전

  • 등록 2017-09-15 오후 12:26:44

    수정 2017-09-15 오후 12:26:4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제주)가 추격자 울산 현대와의 승점 6점짜리 승부에서 승리를 노린다.

제주는 17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와 함께 승점 51점을 확보하며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제주의 입장에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승부처다.

1위 전북 현대(승점 57점)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승점이 같은 3위 울산의 추격을 따돌리는 있는 승점 6점짜리 경기이기 때문이다.

비록 윤빛가람과 이창민이 퇴장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지만 젼력의 짜임새는 흐트러지지 않았다. 류승우가 서울 원정(0-0 무)에서 K리그 데뷔전을 가지며 성공의 예열을 마쳤다.

교체 투입된 류승우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울 수비진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들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울산전을 앞둔 류승우는 3-4-1-2 포메이션에서 투톱 아래 포진해 홈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류승우는 “난 이제 시작이다. 힘이 많기에 도움이 되고 싶다. 공격수이기에 많은 골과 도움을 올리고 싶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8경기 무패 동안 단 3실점을 내준 수비라인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베테랑 수비수 조용형이 서울전을 기점으로 징계 해제 후 전력에 복귀하면서 경험과 세기가 더해졌다.

조성환 감독은 “상대의 역습이 위협적이지만 제주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홈 경기이고 사실상 승점 6점짜리 승부이기에 더 강하게 맞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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