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17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와 함께 승점 51점을 확보하며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제주의 입장에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승부처다.
1위 전북 현대(승점 57점)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승점이 같은 3위 울산의 추격을 따돌리는 있는 승점 6점짜리 경기이기 때문이다.
류승우는 “난 이제 시작이다. 힘이 많기에 도움이 되고 싶다. 공격수이기에 많은 골과 도움을 올리고 싶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8경기 무패 동안 단 3실점을 내준 수비라인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베테랑 수비수 조용형이 서울전을 기점으로 징계 해제 후 전력에 복귀하면서 경험과 세기가 더해졌다.
조성환 감독은 “상대의 역습이 위협적이지만 제주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홈 경기이고 사실상 승점 6점짜리 승부이기에 더 강하게 맞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