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첫방]②'po이경희작가wer', 기대되는 명대사 열전

  • 등록 2016-07-06 오후 2:00:00

    수정 2016-07-06 오후 2:00:00

배우 김우빈(왼쪽)과 수지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나랑 밥 먹을래, 나랑 죽을래?”의 주인공이 돌아온다. 배우 소지섭, 임수정이 아니다. 바로 이경희 작가다.

이경희 작가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통해 서정적인 대사와 감성적인 필체가 돋보이는 진한 로맨스를 그려왔다. 1997년 드라마 ‘모델’부터 작가로 활동해온 그는 탄탄한 내용과 수많은 명대사를 쏟아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톱스타와 속물적인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리는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김우빈과 배수지는 각각 최고의 한류스타 신준영과 노을 PD로 출연한다.

주연배우 김우빈과 수지도 이경희 작가에 대한 신뢰감을 보였다. 4일 진행한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보고회에서 김우빈은 “어렸을 때부터 이경희 작가의 작품을 좋아했다”라며 “‘함부로 애틋하게’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매니저로부터 전해들었을 때부터 설렜고 시놉을 받는 순간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출연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수지 역시 “시놉시스만 보고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경의 작가의 전매특허인 명대사 여부에 대해서 배우들은 비밀에 부쳤다. 김우빈은 “작품을 통해 확인해야 더 큰 감동을 받으실 것이다”고 말했다. 수지는 감정연기가 특히 많았다며 “작가님이 대본에 얽매이기 보다는 마음이 느끼는 대로 연기해주길 바라셨다”며 “나중에는 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 ‘그만 좀 울어라’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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