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최원영, 왜 서인국이 아닌 박보검을 데려갔나?

  • 등록 2015-07-28 오후 3:33:23

    수정 2015-07-28 오후 3:33:23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너를 기억해’ 도경수는 왜 박보검을 데려간 걸까. 서인국을 본 순간 그와 자신이 같은 부류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는 가장 큰 미스터리였던 이준영(도경수)의 정체가 밝혀졌다. 민간 법의학자이자 이현(서인국)의 옆집에 살고 있는 이준호(최원영)가 이준영과 동일인물이었던 것. 그러나 아직 풀어야 할 의문점들이 남아있다. 특히 준영이 현이 아닌 이민(박보검)을 데려간 이유는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히며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풀가동 시키고 있다.

자신을 괴물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사람’이라고 말하는 어린 현을 보며 그와 자신이 같은 부류임을 직감했던 준영. “궁금하다, 니가 어떤 어른이 될지. 보고 싶어”라고 했지만, 그는 현이 아닌 민을 납치했다. 물론 민이 준영의 차에 타 있었기 때문에 함께 떠난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준영은 민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탈출하려 하자 차 문을 잠그며 그와 함께 사라졌다. 어떤 의도가 느껴졌던 대목. 그렇다면 준영은 왜 현이 아닌 민이를 데려갔을까.

사진=KBS2 ‘너를 기억해’
어쩌면 그 이유는 이미 공개되었는지도 모른다. 지난달 첫 방송 전 공개되었던 스틸 컷 속에서 어린 민이는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손가락 제스처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 이에 시청자들은 갖가지 추론을 내놓았고, “사람을 꿰뚫어보듯 남달랐던 아이”였다는 준영이 민이가 무언가를 감추고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간파, 흥미를 느껴 납치했을 것이라는 설이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사 CJ E&M 측은 “준영이 몇 마디 말로 자신과 같은 부류임을 직감했던 현이 아니라, 그저 형만 바라보던 민이를 데려간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며 “준영이 현보다 민에게 더 끌렸던 이유, 그를 납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오늘(28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혀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준영과 준호가 동일 인물임이 밝혀짐과 동시에 아주 예전부터 자신의 곁을 맴돌고 있던 민의 존재를 깨달으며 진짜 진실 게임을 시작한 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너를 기억해’. 오늘(28일) 저녁 10시 KBS2 제12회 방송.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