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두 자녀, TV로 엄마 사망 소식 접하고 울음바다

  • 등록 2008-10-02 오후 8:59:10

    수정 2008-10-02 오후 9:11:23

▲ 故 최진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고(故) 최진실의 자녀들이 엄마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진실은 전 남편 조성민과 사이에서 일곱 살 된 아들과 다섯 살 된 딸을 두고 있으며 이혼 후 자신이 아이들을 키웠다.

최진실이 2일 오전 서울 잠원동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뒤 유족들은 자녀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친척집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저녁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만난 최진실의 한 측근은 “자녀들이 엄마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가족, 친지들 중 누구도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TV를 통해 엄마의 사망 소식을 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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