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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경기에서 LG를 4-1로 눌렀다.
시즌 초반 주전들의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NC는 이날 승리로 시즌 2승(4패)째를 거뒀다. 반면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던 LG는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내친김에 구단 개막 최다 연승(2017년 6연승) 타이기록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루친스키의 눈부신 호투가 빛났다. 올 시즌 외국인선수 최고 몸값(200만달러)을 자랑하는 루친스키는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사사구는 1개도 내주지 않고 삼진은 9개나 잡았다.
타석에손 ‘이적생’ 손아섭의 활약이 빛났다. 개막 후 5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손아섭은 이날 5타수 2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2안타 모두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만든 2루타였다.
LG 선발 애덤 플럿코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4실점을 내줘 한국 무대 첫 패배를 맛봤다.
한편, 사직구장에선 원정팀 두산베어스가 홈 개막전에 나선 롯데자이언츠를 6-1로 제압했다. 두산은 1회초 롯데 선발 이승헌을 상대로 2루타 2개를 포함, 3안타 2볼넷을 묶어 4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은 7⅔이닝을 5안타 3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2승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