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세 경기 만에 안타 재개...타율 .326

  • 등록 2015-07-25 오후 8:46:57

    수정 2015-07-25 오후 8:46:57

이대호. 사진=IB 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세 경기만에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25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깬 경기. 1안타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출발이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첫 타석에선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막혔다.

그러나 세 번 당하지는 않았다.

이대호는 6회말 2사 1루서 우전 안타를 치며 1루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볼 카운트 0-1의 불리한 상황에서 바깥쪽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가와시마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타율은 1리 오른 3할2푼6리가 됐다. 소프트뱅크는 2-0으로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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